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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명실상부 ‘인삼의 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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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들어 인지도 높이기 활동 속속 성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명실상부 ‘인삼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민선 6기 들어서면서 지역의 대표특산품인 인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분석해 증평인삼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증평 인삼 500년사 증평인삼의 뿌리를 찾다’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증평인삼이 1530년 처음 문헌에 등장한 사실과, 1970년대 고(故)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진행된 인삼재배 최적지 조사에서 증평이 선정된 사실 등 다양한 역사적 기록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증평인삼을 활용한 음식 시식회 모습. [사진=증평군]

군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충북인삼농협과 지역 농업수출업체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을 주선했고, 증평인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와의 우호교류를 체결했다.

당시 현지 요리사가 증평인삼을 활용해 삼계탕과 인삼샌드위치, 인삼쉐이크 등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여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효과는 지난 6일 폐막한 31회 증평인삼골축제에서 두드러졌다.

축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알베르토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직접 축제장을 찾아 증평인삼과 전통을 매개체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알베르토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등이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삼겹살 파티를 즐기고 있다. [사진=증평군]

또 올해 폭염 등 열악한 기후환경 속에서도 축제 기간 계획된 인삼 물량을 모두 판매했고, 농특산물 판매실적은 최초로 10억원을 돌파하며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충북인삼농협의 인삼과 홍삼제품 수출액도 급성장했다.

지난 2022년 2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2023년 273만 달러로 약 140% 증가했다. 연말까지 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5일 “증평인삼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해외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증평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를 넘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한 인삼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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