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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도박 자백' 일파만파…영탁 "금전적 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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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도박 사실을 자백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 영탁 측이 이진호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가수 영탁이 지난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슈퍼슈퍼(Super Super)'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영탁이 지난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슈퍼슈퍼(Super Super)'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영탁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티스트 영탁은 개그맨 이진호 씨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개그맨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 18일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드렸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코미디언 이진호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코미디언 이진호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영탁 등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줬다"고 밝혔다.

전날(14일) SBS는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빌린 돈이 총 2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부모님 일로 인해 돈이 급하다",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식으로 돈을 빌렸으며 방송인 이수근, 가수 하성운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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