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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공립대학 중 청렴도 최하위 수준…사익추구·갑질행위서 낮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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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대학교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국공립대학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해 실시된 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했다.

서울대학교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국공립대학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서울대]
서울대학교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국공립대학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서울대]

이는 지난 2019년 받았던 5등급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국공립대학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을 고려하면, 서울대는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이 김 의원실 설명이다.

구체적인 권익위 평가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서울대의 종합청렴도는 전체 국공립대학 평균인 77.6점보다 6.4점 낮은 71.2점이다.

특히 서울대는 △사익추구 △예산 부당집행 △연구윤리 준수여부 △갑질행위 △인사위반 △특혜제공 등 항목에서 다른 국공립대학의 평균보다 4점 이상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학교 이외에 강원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북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해당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이 지난해 2월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2023년 서울대학교 제77회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3.02.24. [사진=뉴시스]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이 지난해 2월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2023년 서울대학교 제77회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3.02.24.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국내 최고 대학의 청렴도가 부끄러운 수준이다. 연구·행정에서 심각한 갑질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2012년부터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를 측정해왔으며 외부 관계자와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설문, 청렴 체감도, 기관의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을 합산해 산정하는 방식으로 측정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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