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경북도, 통합중재안 긍정 검토...'북부권·낙후지역 발전이 핵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道, 통합 중재 과정 주도적·적극적 참여.. 중재안에 대해 긍정 검토 상황 설명
통합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 대책과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강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제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제시한 중재안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폐지하고 수도에 준하는 위상을 지닌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또한, 정부의 권한과 재정 이양, 기존 시·군·자치구의 사무 유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청]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청]

구체적인 중재안 내용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폐지 후 수도에 준하는 통합 자치단체 출범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 시·군·자치구 사무 유지 △대구와 경북 청사의 활용 및 관할구역 미설정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부시장과 소방본부장 직급 및 정수 설정 △양 의회의 합동 의원총회를 통한 의회 소재지 결정 △시·도의회 의견 청취 원칙과 주민 의견 수렴 노력이 포함된다.

경북도는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된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며 중재를 요청해 왔다. 특히 4차례에 걸친 중재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북의 입장을 전달하고 합리적인 통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왔다.

경북도는 이번 중재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중재안에 대한 지역 사회, 의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보완 요청사항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북부권 발전 대책'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통합 과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경북도는 통합 방안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 대책이 우선 과제로 설정돼야 하며, 균형발전 전략이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통합 절차가 지역 주민과 시·도민의 뜻과 지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통합 절차가 이어졌고, 이번 중재안이 추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통합 과정에서 북부지역 발전 대책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북도, 통합중재안 긍정 검토...'북부권·낙후지역 발전이 핵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