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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 도둑이 경찰 괴롭히는 국감 진행…정신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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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겨냥…"자기 사건 셀프 질의, 매우 한심"
"민주, 이재명 판결 전 사법 방해…미국이면 감옥행"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도둑이 경찰을 괴롭히는 국정감사로 흘러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한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용인 지역구 모 의원이 자기를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한 경찰관들을 국감장에 증인으로 세워 괴롭히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게(경찰관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것) 안 되자 지난 금요일 경찰청 국감에서 자기 사건과 관련한 셀프 질의를 해 대한민국 경찰을 압박했다"고 꼬집었다.

이는 이상식 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의 경찰청·국가수사본부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친인척 연루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질의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 의원은 당시 "우리 처제와 30살 된 비서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이해한다 쳐도 법원 구속 심사 출석 때 공개적으로 수갑을 채운 것은 인권 유린"이라며, "구속영장도 결국 기각됐는데, 경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가 많아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감사에 앞서 이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본인을 수사했던 경찰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가 비판이 나오자 하루 만에 철회한 바 있다.

한 대표는 "게다가 이 사람(이 의원)은 경찰 출신"이라며 "한심하기 짝이 없고, 국가에 해를 가하는 이런 식의 행태가 민주당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것 같다. 정신을 차리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유죄판결을 앞두고 각종 사법 방해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재판은) 미국에서의 배심원 재판이었다면 불공정 기소와 굴욕적 대우로 판단돼 적법절차 파괴로 결론 났을 일들의 연속'이라고 한 데 대해, "미국 얘기까지 하는 걸 보니, 민주당도 이젠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이 대표에게 유죄 판결이 선고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이 말했듯 만약 미국이었다면 어땠을까"라며 "미국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확신을 가지고 조언드린다. 민주당이 지금 하는 것처럼 수사 검사를 압박하고 재판하는 사법부를 공격하고 핵심증인을 회유하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법방해죄로 감옥을 가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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