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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배출한 학교"…'자랑스런 연세인' 축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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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소식에 한강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교정 내 현수막을 크게 걸어 축하하는 등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백양로 곳곳에 한강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연세대 인스타그램]

11일 연세대 공식 인스타그램은 "연세대학교의 자랑, 연세인 한강의 한국 첫 노벨 문학상,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며 교내 걸린 여러 개의 현수막들을 올렸다.

정문에서 각 단과대 건물로 이어지는 백양로 곳곳에 한강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는데, '연세인 한강, 백양로에 노벨상을 새기다', '연세의 가을, 연세의 한강' 등이 적혔다.

한강은 1989년 이 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1993년 졸업했다.

아울러 연세대는 "한강이 1992년,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연세춘추 주관 '연세문화상' 중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했다"며 "그녀의 작품은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섬세하게 담아냈다"고 전했다.

한강이 연세대에서 강연을 진행중이다. [사진=연세대 인스타그램]

'재학시절 문학적 여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국문과 재학 시절 한강이 쓴 '편지' 라는 시의 전문을 공유했다.

이 밖에 한강이 지난 2023년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작별의 두 가지 의미'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2017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윤동주와 나' 특별강연도 진행한 바 있다며 당시 사진도 함께 올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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