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축구선수 정대세의 배우자 명서현이 시어머니와 처음 만났을 당시 2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축구선수 정대세의 배우자 명서현이 시어머니와 처음 만났을 당시 2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은 명서현.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e7cea71b84e275.jpg)
지난 10일 공개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예고편에는 명서현이 나와 결혼 전 시어머니에게 인사를 갔던 당시를 털어놨다.
그는 "연애를 시작한 지 4개월쯤 됐을 때 시어머니가 인사를 오라고 하셔서 바로 일본으로 갔다. 인사하면서 들어갔는데 (시어머니의) 첫마디가 '대세는 올라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무서움이 엄습했다는 명서현은 "너무 무서워서 '대체 대세 씨 없이 내게 뭘 하려는 거지' 싶었다. 이후에 처음 하신 말씀이 '대세가 왜 좋니'였고 '너희 결혼하면 생활비는 내가 관리한다' '키는 몇 센티미터냐' '체중은 몇 ㎏냐' 등 사적인 부분을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축구선수 정대세의 배우자 명서현이 시어머니와 처음 만났을 당시 2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은 명서현.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08472cc450d9bf.jpg)
이어 그는 "너무 무서웠고 그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무릎을 꿇고 시어머니와 2시간을 얘기했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등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결혼을 선택했던 명서현은 "맨 처음에는 각오했던 것 같다. '정말 잘해야지, 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머님도 이해해 주시고 조금은 며느리로서 받아주시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쉽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대세는 깜짝 놀라며 "이건 처음 듣는다. (어머니가) 당연히 좋은 얘기를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축구선수 정대세의 배우자 명서현이 시어머니와 처음 만났을 당시 2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은 명서현.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53104820a4adb9.jpg)
앞서 명서현은 고부갈등으로 우울증약까지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집살이가 그렇게 심하니까 '죽고 싶다'가 아니라 '2층에서 떨어져봤자 안 죽겠다' 그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승무원 출신 명서현은 정대세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