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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 설립…희망퇴직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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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기업·그룹사 전출 원하지 않는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네트워크 운용·관리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김영섭 KT 대표 취임 이후 첫 희망퇴직도 단행한다. 현장 인력에 대한 재배치 작업으로 읽힌다.

KT 사옥 전경. [사진=KT]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네트워크 운용, 관리 등을 전담하는 자회사 2곳을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신설 자회사는 'KT OSP'와 'KT P&M'이다. 두 회사는 KT 지분율 100%로 설립된다. 예정 출자금은 각각 각각 610억 원, 100억 원이다.

가칭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고객전송 업무를 맡는다.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 설계와 유지보수, 도서 네트워크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신설 자회사는 매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 기업 또는 기존 그룹사로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에 한해서는 특별 희망 퇴직을 받는다. 근속연수 등에 따라 최소 165%에서 최대 208.3%까지 특별희망퇴직금 지급률을 산정한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11월4일까지다.

KT 측은 이와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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