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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담대 6.2조 늘었다, 역대 최대 전달보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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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은행권 가계대출 관리에다 추석 연휴 탓"
은행 수신↑·자산운용사 MMF↓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6조원 넘게 늘어났다. 주담대는 2004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로 늘어났던 올해 8월보다 크게 줄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35조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7000억원 늘었다.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 마이너스(-) 5000억원 줄었다.

주담대 증가 폭은 8월(8조2000억원)보다 2조원 축소됐다. 기타 대출 증가 폭은 8월(1조1000억원)에서 마이너스(-) 1조6000억원가량 감소 전환했다. 9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3조5000억원가량 둔화했다.

은행 ATM 앞 [사진=연합뉴스]
은행 ATM 앞 [사진=연합뉴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 증가 폭이 축소한 건 정부의 주담대 규제 강화와 은행권 가계대출 노력뿐 아니라, 9월 추석 연휴와 전월 대출 규제를 앞둔 선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9월 은행 기업 대출은 4조3000억원 늘었다. 전월 7조2000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많이 축소됐다. 회사채는 1조3000억원 규모 순상환 되면서 순상환 흐름이 이어졌다.

은행 수신은 18조9000억원 늘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법인 자금 유입으로 11조원 늘었다. 정기예금은 만기도래 확대에도 은행의 예금 유치 노력으로 6조3000억원 올랐다.

자산운용사 머니마켓펀드(MMF)는 마이너스(-) 14조6000억원으로 큰 폭 감소했다. 국고채 원리금 상환을 위한 정부자금 회수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 자금 유출 때문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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