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의 한 주민이 온갖 쓰레기를 창밖으로 버려,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은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살고 있는 이웃이 창문 밖으로 버린 생활 쓰레기가 자신의 집 베란다로 들어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제보자의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아파트 아래층에 살고 있는 제보자 A씨는 3년 전부터 위층에 사는 이웃이 고양이 배설물이 섞인 모래, 담배꽁초, 사용한 피임 도구 등 온갖 쓰레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화분이 떨어져 깨진 적도 있고, 이 쓰레기가 다른 입주민의 차량에도 쏟아져 경찰까지 출동했었지만, 이 같은 일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참다못한 A씨는 최근 관리사무소에 항의했다. 그는 "조만간 아파트 내에 경고문이 부착될 예정"이라면서 "모든 쓰레기가 다 한 집의 짓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미친 거 아닌가?" "피임 도구까지 밖에 던진다고? 대단하다"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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