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이태훈 충북도의원(괴산)이 괴산군민 숙원인 질마재 고갯길 개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태훈 의원은 10일 충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질마재 고갯길은 급경사와 급커브가 반복돼 불편이 심한 도로”라며 “특히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빙판길이 되기 쉽고, 제설작업이 어려운 탓에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주민 숙원인 질마재 고갯길 개선 사업은 선거철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매번 다음으로 미뤄졌다”고 지적한 그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역시 작년 3월 괴산군 순방에서 질마재 고갯길 개선을 위한 터널 건설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5월 타당성 평가 용역 이후 답보상태”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질마재 고갯길 개선 사업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성 확보와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도로 연결기능의 강화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실제적인 사업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신속히 집행해줄 것”을 충북도에 촉구했다.
질마재 고갯길은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와 문당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592호선에 속한 구간이다.
청안면 부흥리·백봉리 주민들이 청안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거나,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청천면과 화양계곡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나는 길목이다.
질마재 고갯길 개선사업은 지난 2021년 충북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에 반영됐으나, 아직까지 실제적인 사업 추진은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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