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민테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10% 이상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시스템 연계형 고생산성 배터리 제조 공정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민테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배터리 셀 제조공정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가상 공정 시뮬레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배터리 제조 설비 및 공정의 최적 조건을 식별하고, 이를 실제 제조 라인에 활용해 그 결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셀 제조공정 시행착오로 인한 오류와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10% 이상 높이며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과제의 총괄과 3세부 주관을 민테크가 맡고 LG에너지솔루션, 충북테크노파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체 과제비는 45억1000만원, 민테크에 대한 정부지원금은 21억8000만원이다.
홍영진 대표이사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셀 제조공정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 및 공동연구기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반드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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