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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3㎝ 클 수 있다고?" 줄어든 키 찾는 법 [귀하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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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어느샌가 줄어든 내 키, 다시 늘릴 수 있다.

어느샌가 줄어든 내 키, 다시 늘릴 수 있다. [사진=EBS]
어느샌가 줄어든 내 키, 다시 늘릴 수 있다. [사진=EBS]

청소년 때는 관심 1순위지만, 성인이 되면 무관심해지는 내 몸의 숫자는 바로 '키'다. 그렇게 별 관심 없이 일상을 보내다가 건강검진을 할 때면 예전보다 키가 줄어있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키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이지만, 짧은 시일 내에 급격히 키가 줄어들었다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골격근에 문제가 생긴 결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한다면 심폐 기능, 대사 활동, 혈액순환 저하로 인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키에 대해 주기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키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이지만, 짧은 시일 내에 급격히 키가 줄어들었다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사진=EBS]
키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이지만, 짧은 시일 내에 급격히 키가 줄어들었다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사진=EBS]

인디밴드 가수인 이내원 씨(42)는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 기타 연습하고 곡 작업을 하면서 보낸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니 어느 날부터 등에 저림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증상은 점차 심해졌고, 목까지 경직이 돼 고개를 돌릴 수조차 없이 괴로워졌지만, 그럼에도 척추나 키와 관련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이 씨는 최근 보건소를 찾았다가 179㎝였던 키가 175㎝로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농장 일로 하루에 수십 번 허리와 무릎을 숙여야 하는 장현정 씨(64)는 키가 3년 사이에 3㎝나 줄었다. 더불어 허리 통증도 심해져 이제는 일을 하다가도 중간에 일어나 쉬어야만 한다.

5년 동안 키가 6㎝나 줄어 들었다는 이윤경 씨(67)는 원래도 키가 작은 편인데 잴 때마다 줄어드니 속상함이 밀려온다. 이보다 더 괴로운 건 허리 통증이다. 허리가 아파 시시때때로 허리 보호대를 차야 하고, 집안일조차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서승우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짧은 기간 내에 키가 3cm 이상 줄어들었다면 척추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EBS]
서승우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짧은 기간 내에 키가 3cm 이상 줄어들었다면 척추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EBS]

서승우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짧은 기간 내에 키가 3㎝이상 줄어들었다면 척추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이러한 질환으로부터 척추를 지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는 물론이고 허리와 엉덩이를 키우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줄어든 키 찾아드립니다' 편에서는 숨은 키를 찾아주는 자세와 운동, 그리고 집안일과 농사지을 때 척추를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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