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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답게? 증권 새 대표에 컴공 전공 35살 김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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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증권사 대표 첫 사례…투자플랫폼 전략 강화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토스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1989년생(35세) 김규빈 제품 총괄(Head of Product)을 선임했다. 대다수 증권사의 CEO가 1960년대생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인사는 파격적이다.

김규빈 토스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토스증권]
김규빈 토스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은 10일 주주총회를 거쳐 김규빈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해 총 2년이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명문 기숙학교인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을 졸업했다. 카네기멜론에 입학해 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30대가 증권사 CEO로 선임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현재 증권사 CEO 대부분은 1960년대생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은 1963년생, 이홍구 KB증권 사장·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1965년생,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은 1967년생,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969년생이다.

토스증권은 이번 인사가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강화·서비스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로 입사했다. 이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서비스 혁신을 이끌었다.

지난 2023년에는 최초로 분기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올해는 해외 채권 출시, 토스증권 PC(WTS) 출시 등 토스증권 서비스 기반을 다져왔다.

토스증권 합류 이전에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두루 쌓기도 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김규빈 신임 대표는 토스증권의 투자 플랫폼 고도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며 "토스증권이 강점인 해외 주식 서비스뿐만 아니라 회사 전반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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