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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동훈, 측근 통해 尹 비판…국민 볼 땐 당정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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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요구, 비공개로 했어야"
"당원들 무슨 생각 하는지 생각하며 언행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임성근 사단장 단톡방 제보공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03.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 대표가 공개 혹은 비공개적으로 측근 입을 통해서 계속해서 대통령을 비판하고 공격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 의원은 1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걸 일반 국민들이 바라볼 때는 당정 분열로 바라볼 것"이라며 "당정이 분열되면 결과는 어떻겠나. 정권재창출이 될 수 없다. 당원과 국민들은 이런 모습을 지켜볼 때 얼마나 답답하겠느냐"고 성토했다.

그는 한 대표를 향해 "오늘만 좇다 보면 숲을 보지 못한다. 눈앞의 이익과 정치적 이익만 생각하다 보면 대사를 그르칠 수 있다"며 "어떤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 대표를 열렬하게 지지했던 TK에서도 70%가 '한 대표가 잘못하고 있다'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국민과 당원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좀 생각하면서 언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대표적인 최근 예로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는 공개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한 발언을 지목했다. 한 대표는 전날(10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유세 중 '당 일각에서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의견"이라면서 "그런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얘기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금 해외 순방 중이지 않느냐"며 "시기라든가 방법이 과연 적절했느냐에 대해선 저는 좀 달리 생각한다. 그런 부분도 대통령하고 만났을 때 독대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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