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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소야대'가 개혁 장애"…민주 "원인은 대통령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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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거부권 남발·여사 대통령 행세가 장애물"
"대통령실, 떳떳하다면 특검·상설특검 수용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8 [사진=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8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싱가포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낮은 지지율 원인은 대통령 내외 때문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못 한다"고 꼬집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지지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개혁을 밀어붙이겠다더니, 이제 와서 낮은 지지율을 탓하는 것도 우습다"며 이같이 말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즈' 인터뷰에서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지금 개혁의 최대 장애물은 사상 최악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남발하며 국회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윤 대통령 자신의 오만과 독선"이라며 "온갖 범죄 의혹이 쏟아지는데도 해명은 하지 않고 대통령 위에 대통령 행세를 하는 김건희 여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 문제를 풀지 않고 대통령 스스로 국정기조와 불통의 태도를 바꾸지 않고선 당면한 위기를 돌파할 방법은 없다"며 "'김건희 특검법' 수용만이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설 특검'을 두고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대통령실이 검찰을 김 여사 방탄용으로 쓰고 있다 보니 상설특검도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은 그동안 김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 불기소, 코바나컨텐츠 대가성 협찬 무혐의, 양평공흥지구 특혜 무혐의, 아크로비스타 뇌물 의혹 불기소 등 오로지 김 여사 방탄에 혈안이었다"며 "범죄 의혹을 덮고만 있으니 특검을 해서 진실을 밝히자는 것이고, 대통령이 특검을 계속 거부하니 국회법에 있는 상설특검이라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게 아니라면 비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반대하면 할수록 반드시 감춰야 할 구린 것들이 잔뜩 있다는 소리로 들리는 만큼, 떳떳하다면 국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특검과 상설 특검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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