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노년층 눈높이 맞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강화하고, 방문 고객에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는 디지털 격차를 느끼는 노령의 고객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고객 응대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취약 고객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한화손해보험과 고객을 보호하는 공동 마케팅도 추진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다른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컨텐츠를 제작, 공식인증대리점의 고객용 태블릿 PC에 지속 노출하고 있다. 초기에는 T크루가 고객의 이해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이후 고객이 스스로 태블릿에 노출되는 튜토리얼을 따라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또한 추가 학습을 원하는 고객은 자신에게 영상 SMS를 보내 귀가 후에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10일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제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자사 고객에게 사이버금융범죄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불법 스팸과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조직을 통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불법 스팸 피해 대응에 노력해왔다. 지난 9월 불법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전담 TF를 출범하기도 했다.
이번 한화손해보험과의 협업 역시 고객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른 서비스 가입 없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만으로 한화손해보험의 해당 상품 가입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사이버 금융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보장해주며, 만 65세 미만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보장해준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기간 1년이 경과하면 자동 해지되기 때문에 고객은 순수 혜택을 누리고 희망하는 경우에만 유상으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SK텔레콤 대리점이 누구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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