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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절단됐는데 '8시간' 동안 뺑뺑이…순창서 수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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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수원으로까지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수원으로까지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수원으로까지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지난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께 순창군 팔덕면 한 하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전복돼, 이를 몰던 60대 A씨의 좌측 손목이 절단되고 좌측 정강이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의 이송을 위해 전북 익산시의 원광대병원에 문의했지만, 수술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후 병원의 안내를 받아 A씨는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마찬가지로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광주소방안전본부 헬기까지 타고 전주 수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여기서도 수술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수원으로까지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수원으로까지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결국 A씨는 240㎞가량 떨어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지 8시간여만이었다.

이에 대해 소방 당국은 "소방과 병원 간 논의를 통해 A씨를 절단 수술이 가능한 전주에서 수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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