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날 경축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시민단체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서는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외국인 학생 3명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하며 한글의 세계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또 부산 지역어(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부산문화방송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의 최장수 진행자인 박성언씨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밖에 이날 시청 주변에서는 ‘제1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와 ‘제22회 한글서예 한마당’ 등 한글날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공공장소와 공공건물의 이름을 지을 때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한글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부산 디자인 혁신 전략’에 활용해 부산을 더 아름답고 정겨운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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