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계열사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공시했다.
1호 의안은 오너일가 모녀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인사로 분류되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대한 이사회 해임이다. 여기에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기타상무이사)도 포함됐다.
2호 의안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인사로 알려진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다.
한편, 신 회장·오너일가 모녀로 구성된 이른바 '3자 연합'은 지주사에 대한 전문 경영인 체제 전환을 주장하며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경영권 갈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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