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매트릭스' '콘스탄틴' 등으로 유명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60)가 프로 카레이서로 데뷔했다.
CNN 등에 따르면 리브스는 5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 경기장에서 열린 도요타 가주 레이싱 컵 시리즈 경주에 참가해 최종 25위를 기록했다.
이날 리브스는 35대 차량 중 3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경주 중 한때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14번 턴에서 발생한 첫 번째 랩 충돌을 피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선전했다.
리브스가 이번 경주에 출전한 이유는 영국 작가 차이나 미에빌과 공동 집필한 그래픽노블 '더 북 오브 엘스웨어(The Book of Elsewhere)'를 홍보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리브스가 운전한 차량 번호 '92 BRZRKR'는 그래픽노블에 등장하는 캐릭터 '버저커(Berzerker)'에서 따왔다.
한편 리브스는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레이싱 애호가로, 경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2009년 도요타 그랑프리 경주에서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셀러브리티 레이스'에 참여해 우승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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