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8회를 맞는 이 축제는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 머물며 안질 등을 치료했다는 이야기와 초정약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시는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현대적 감성을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치를 계획이다.
먼저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과 청주 전통주&전통음식 홍보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푸드트럭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첫 날인 11일 개막 공연에선 가수 신성·윤태경·진해성의 무대가 펼쳐진다. 12일에는 윤서령·곽지은·홍자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13일에는 자전거탄풍경·박학기·김희진·유리상자 이세준 등이 무대에 올라 7080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음악을 선사한다.
초정치유마을 잔디광장 무대에서도 ‘K-pop랜덤플레이댄스’와 ‘싱어게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정치유마을 주차장은 에어바운스,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해놀이터’로, 초정약수 체험장은 청사초롱과 쉬폰 그늘막, 경관조명으로 꾸며진다.
초정약수 음료 만들기 체험, 거리악극조선유람단, 미디어파사드 공연, 한복 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등 참여형 행사도 풍성하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과 관람 편의에 중점을 뒀다.
초정행궁 앞 도로(초정삼거리~초정행궁 뒤편 사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 6곳을 마련했다. 셔틀버스도 운행해 원활한 교통을 유지하고, 축제장 곳곳에는 안내 요원을 배치한다.
김명영 시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이 오셔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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