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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단지로 용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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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도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경기도 용인 처인구의 부동산 입지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단지로 올해 말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이 개통되고, 모현읍과 의왕∙광주시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구축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세종을 잇는 128㎞ 길이의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신설돼 남구리에서 서하남~용인~안성~세종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 중 구리~용인~안성을 잇는 72㎞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인데, 모현에 북용인IC가 설치된다. 2025년 말 안성~세종 구간(56㎞) 완공에 맞춰 원삼면에 남용인IC가 개통된다. 이어 양지면 송문리에 동용인IC도 2028년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3개의 IC가 구축돼 고속도로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남구리~의정부~포천간 도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포천세종고속도로로 확장된다. 서울 광진, 중랑, 송파, 강동 등지에서 남부권으로 접근이 수월해진다.

용인시는 모현읍에서 의왕∙광주를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이 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32㎞이며, 모현읍 능원리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 설치와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계도 계획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모현읍은 동쪽으로 광주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서 원주~강릉, 서쪽으로는 의왕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접해서 안양~인천공항까지 이동 편의성이 개선된다.

용인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올해말 개통되면 모현읍에서는 광주시와 성남시의 상습 정체 구간을 거치지 않고 서울은 물론 의정부, 포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용인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월 평균 매매가는 6억1000만원대다. 청약홈에 따르면 ‘용인 둔전역 에피트’ 전용84㎡의 분양가는 4억8800만원으로, 용인시 평균 매매가 대비 1억 22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로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타입에서 부적격 당첨자가 발생해 현재 잔여 가구를 공급 중이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분양단지 같은평형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미계약 잔여 가구 분양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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