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설 단일 후보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6일 확정했다.
민주당 천준호 전략기획위원장과 혁신당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단일화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앞선 4일 두 정당은 금정구민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 후보 선출 방식에 합의했다. 5일 두 후보 간 생중계 토론을 진행했고, 이후 5∼6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민주당·혁신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앞서 양당은 두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고도, 여론조사 방식 등을 두고 협상 결렬 선언까지 하는 신경전을 벌였다. 양측의 입장 차이에 후보 단일화가 최종 결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혁신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고 한발 물러서며 진통 끝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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