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세안 무역사절단, 877억 규모 수출 상담 성과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의 아세안 무역사절단이 87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무역협회충북본부가 지난달 24~29일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 등 아세안 핵심 전략시장 무역사절단 파견 결과, 144건, 6752만 달러(87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무역사절단 파견은 충북도·방콕시 우호교류협약, 충북도·치앙마이 우호협력협약 등과 함께 진행돼 충북도의 베트남-태국 순방계획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화장품과 미용기기 업체인 ㈜씨엘메디시스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194만 달러, 속눈썹 화장품 업체인 미뇽코리아는 200만달러, 화장품 업체 데쥬벤트는 194만 달러, 사료첨가제 업체 ㈜소마는 1000만 달러의 현장 수출 협약을 맺었다.

특히 태웅식품㈜는 지난 6월 태국 충북상품전에서 만난 바이어와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수출계약을 한 기업 대부분 건강·미용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도내 수출 유망기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성과는 충북 수출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태국과 베트남 소비자의 건강과 미용의 관심도가 높아져 이뤄낸 것”이라며 “아세안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