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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콘텐츠 추천해주는 AI큐레이션, 나도 모르는 내 욕망을 끄집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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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추천기술팀, 초개인화스쿼드 인터뷰
"콘텐츠 홍수 속에서 헤메지 않도록'…실시간 반응형 추천'과 '개인화 메시지' 특징"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결국 나도 모르는 내 욕망이나 취향을 잘 끄집어내는 역할을 점을 고려했다. 고객들이 "이거 나 보고 싶었던 건가"라는걸 나도 모르게 찾게 해주는게 저희에게 중요했다."

LGU+ IPTV 'AI 큐레이션' 상품 개발에 참여한 추천기술팀, 초개인화스쿼드 팀원.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영환 추천기술팀 팀장, 이민섭 추천기술팀 선임, 류연경 초개인화스쿼드 PO, 채유연 초개인화스쿼드 선임. [사진=LGU+]
LGU+ IPTV 'AI 큐레이션' 상품 개발에 참여한 추천기술팀, 초개인화스쿼드 팀원.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영환 추천기술팀 팀장, 이민섭 추천기술팀 선임, 류연경 초개인화스쿼드 PO, 채유연 초개인화스쿼드 선임. [사진=LGU+]

전영환 LG유플러스 추천기술팀 팀장은 최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IPTV 특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AI 큐레이션' 개발 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I 큐레이션은 LG유플러스의 IPTV의 고객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고객별 시청패턴에 적합한 합리적 월정액 상품까지 맞춤형으로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기존 개인화 기능은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제안했다면, AI 큐레이션은 고객에게 콘텐츠별 맞춤 메시지를 제안해 고객이 콘텐츠 선택을 하기 위해 머뭇거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AI 큐레이션 개발 취지에 대해 류연경 LG유플러스 초개인화스쿼드 PO는 "고객들은 많은 콘텐츠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할지 모르는 어려움이 있었다. 고객이 관심사에 맞게 바로 콘텐츠를 고를 수 있도록 고객의 행동 이력을 즉시 반영한 '실시간 반응형 추천'과 정보가 광고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고객별로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개인화 메시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추천기술팀은 AI 큐레이션 내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추천기술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추천 모델 및 최신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전영환 팀장은 "고객과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해야 하는데,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메타 데이터 지식과 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추천 모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UI/UX 디자인 역시 실시간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예컨대 전체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上下)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左右)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하는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고, 이미 시청한 콘텐츠는 뒤로 배치했다

개발 과정에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추천 뿐 아니라 알고리즘으로 인한 '편향성'으로 인한 부작용도 고려했다. 류연경 PO는 "여러가지 추천 모델들을 조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실제로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큐레이션 상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지면 내 콘텐츠 랭킹 추천 서비스를 통해 실제로 콘텐츠를 시청한 건수가 기존 대비 55.5%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AI큐레이션 외에도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초개인화' IPTV 서비스를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류연경 PO는 "사실 추천 서비스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갖춰져야 같이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AI 기술과 시너지를 내서 앞으로 '대화형 탐색' 등의 새로운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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