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이 러블리 핑크로 붉게 물들어 있다. 또 황매산 억새가 황금빛으로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핑크뮬리 군락지인 신소양체육공원 일원에는 핑크뮬리가 화려하게 피어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곳은 가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 받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포토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군은 핑크뮬리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수요에 맞춘 체험 부스와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는 '핑크마켓'을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한다.
핑크마켓에서는 핑크색으로 꾸며진 부스에서 핑크 화관 만들기 체험, 핑크 미니화분 판매, 개량한복 등 의상 대여, 지역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관광객들을 위한 그늘막 쉼터, 핑크문과 인형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핑크마켓을 관람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그늘막에서 휴식을 취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 받아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사계절 핑크로 물드는 합천의 가을 명소인 핑크뮬리 군락지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핑크마켓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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