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매출 순위가 최근 10위권으로 급상승했다. 지난 9월초 순위가 100위권 밖에 머물렀던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이용자 니즈에 맞춘 꾸준한 운영과 오프라인 이벤트가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 출시 이후 최초 '월광 영웅' 뽑기 이벤트…이용자 '호평'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5위를 기록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7위까지 순위가 급등한 바 있다. '에픽세븐'은 지난 2018년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모바일 RPG로 애니메이션풍의 전투 연출과 캐릭터, 수 싸움이 펼쳐지는 PvP 콘첸츠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양대 마켓의 매출순위 급상승은 6주년 기념으로 진행 중인 이용자 이벤트 ‘에픽 대시’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달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에픽 대시’는 기존의 혜택 이벤트와 비교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출시 이후 최초로 진행 중인 ‘월광 영웅’ 무료 소환은 많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소환 기회를 최대 100회까지 제공하고 캐릭터 육성의 핵심 요소인 고레벨 장비도 대량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성장이 모두 완료된 5성 등급의 영웅들을 이용자가 선택해 획득할 수 있고 빠른 성장을 돕는 버프를 제공하는 등 총 6가지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 서브컬처 이용자층 공략한 운영…6주년 장수 비결로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에픽 대시' 이전부터 주 이용자층인 서브컬처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여러 이벤트를 유기적으로 개최해 온 점도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에는 버츄얼 아이돌 ‘아이리 칸나’와 협업해 에픽세븐의 글로벌 e스포츠 축제 ‘E7WC 2024’의 메인 OST를 선보였다. ‘아이리 칸나’는 유튜브와 치지직 등 주요 방송 플랫폼에서 4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PV도 공개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8월에는 ‘E7WC 2024’의 결승전을 동대문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결승전 행사에서는 ‘굿즈샵’과 ‘이용자 창작 마켓’, ‘미니게임 존’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해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현장 관람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매진됐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활용한 오프라인 팝업 마페, 트레이딩 카드게임, 인기 애니메이션 IP와의 협업 등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E7WC 2024'에서는 자사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기부 이벤트로 선한 영향력도 이용자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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