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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심혈관·뇌 질환 치료비 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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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지난달 출시 후 1억원어치 판매
삼성화재도 출격…현대·DB도 이달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2대 질환(심혈관·뇌혈관 질환) 주요 치료비 보험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출시 첫 달에 1억원이 넘는 보험료를 거두자, 경쟁사들도 최근 비슷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6일 "2대 질환 주요 치료비 보험 상품을 만들어 달라는 영업 현장의 요구가 있었고, 상품을 개발해 이달부터 판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삼성화재 CI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CI [사진=삼성화재]

2대 질환 주요 치료비 보험(치료비 보험)은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 진단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쓴 급여·비급여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여기서 치료는 수술·처치, 입·통원, 진찰·검사비 등을 말한다.

치료비 보험은 의료비를 실제로 쓴 만큼 보장하는 비례형과 약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정액형으로 나뉜다. 보험사별로 보장 범위는 다를 수 있다.

이 보험은 적은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지난달 이 보험을 가장 먼저 출시한 메리츠화재는 출시 첫 달에만 1억원이 넘는 신계약 보험료를 거뒀다고 알려졌다. 메리츠화재는 2대 질환 치료에 쓴 급여 비용을 최대 5년간 연간 1회 지급한다. 현재 최대 보장 금액이 1억2500만원인 비례형 상품만 판다.

삼성화재도 이달부터 치료비 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보험 보장 금액은 10년간 최대 5억원이다. 정액형 담보로 2억원(연 1회, 최대 2만원씩 10년), 비례형 담보로 3억원(연 1회, 최대 3천만원씩 10년)을 보장한다.

흥국화재도 지난 1일 최대 보장 금액이 7억원인 치료비 보험을 출시했다.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급여·비급여 치료에 쓴 비용을 지급한다. 최대 보장 기간도 10년이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이달에 치료비 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한 보험 설계사는 "치료비 보험은 적은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많고, 보험사들도 이에 부응해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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