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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변 보는데 "내가 변비라고?" [귀하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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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변비, 변비도 명확한 진단 기준이 있는 '질병'이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변비, 변비도 명확한 진단 기준이 있는 '질병'이다. [사진=EBS]

△변 모양이 토끼 똥, 울퉁불퉁 소시지 같은 경우 △배변 횟수가 주 1~2회인 경우 △변의가 있지만, 항문 폐쇄감이 느껴지는 경우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잔변감이 있는 경우 △변을 손가락으로 파내야 하는 경우 등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해당한다면, 매일 변을 보더라도 변비일 수 있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어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겪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지속적으로 변비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은 "죽을병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고 호소한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어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사진=EBS]

몇 년 전부터 극심한 변비로 고통받고 있는 60대 여성 김유복 씨는 변비 때문인지 하루에도 여러 번 찾아오는 복통과 두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다. 변비약을 매일 먹고 있지만, 토끼 똥도 나오지 않는 날은 결국 화장실 바닥에 쭈그려 앉아 손가락으로 직접 파내야 하는 지경이다. 이런 그의 소원은 그저 변기에 앉아 시원하고 속 편하게 변을 보는 것이다.

50대 여성 이분옥 씨는 직접 농사지은 온갖 채소와 보리·귀리밥까지, 변비에 좋다는 음식은 몽땅 챙겨 먹고 있지만, 30년 넘게 변비로 고생 중이다. 반면 매 끼니 같이 식사하는 남편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고민이라고 한다.

47년 동안 화물차와 통근 버스를 운전했다는 70대 남성 이창고 씨는 볼일이 급해도 오랜 세월을 참아온 습관 때문인지, 평소 변의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결국 매번 찾는 것은 약국에서 산 효과 빠른 변비약과 관장약이다. 그럴수록 약의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이 씨의 근심도 깊어진다.

이들이 변비를 앓는 이유는 무엇일까? 변비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변비가 고착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타고나길 장이 잘 움직이지 않아 어린 시절부터 변비를 달고 산다. 장운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항문이나 복압에서 문제가 생겨 변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를 괴롭히는 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를 괴롭히는 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EBS]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잘 싸야 잘 산다, 2주 만에 변비 낫는 법' 편에서는 의사가 엄선한 '변비에 효과 좋은 식이섬유 TOP 7'부터 '변비 탈출 장 운동법', 효과 만점이라는 '발판 배변 자세'까지 변비와 관련한 잘못된 오해와 상식을 바로잡고 쾌변을 부르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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