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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내 침엽수, 경제성·안전성 낮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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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재 대부분 침엽수"
"소나무 면적, 지속적으로 줄여"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산림청이 4일 경제성이 낮고 산불·병충해에 취약한 침엽수림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소나무 외의 침엽수종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낮지 않다"고 반박했다.

산림청이 4일 경제성이 낮고 산불·병충해에 취약한 침엽수림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소나무 외의 침엽수종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낮지 않다"고 반박했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산림청이 4일 경제성이 낮고 산불·병충해에 취약한 침엽수림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소나무 외의 침엽수종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낮지 않다"고 반박했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산림청이 집계한 '경제림 조성 연도별 수종비율' 자료를 근거로 국내 경제림 침엽수 조림 면적(2014년 8111㏊→지난해 9138㏊)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는 아울러 침엽수가 산불·소나무재선충병 등에 취약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섬유판·목재칩·숯·톱밥·장작 등으로 사용돼 경제성이 낮다며 국내 침엽수림 증가 현상을 지적했다.

그러나 산림청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소나무 연간 조림면적은 2014년 3632ha(22.2%)에서 2023년 1724ha(13.7%)로 면적은 1908ha, 비율은 8.5%p 감소했다"며 "2023년 침엽수 조림 비율이 (전체 조림 면적의) 49.5%에서 73%로 1.47배 늘어난 것은 소나무 외에 낙엽송, 편백 등의 수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이 4일 경제성이 낮고 산불·병충해에 취약한 침엽수림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소나무 외의 침엽수종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낮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산림청 로고.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4일 경제성이 낮고 산불·병충해에 취약한 침엽수림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소나무 외의 침엽수종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낮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산림청 로고. [사진=산림청]

이어 "재선충병과 산불에 취약하다는 지적은 낙엽송과 편백나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2022년 목재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산원목 구입량(354만㎥) 중 고부가가치재로 활용된 것은 대부분 침엽수(67만㎥)로 활엽수(2.5만㎥) 보다 월등히 많다"며 침엽수가 경제성 등이 낮지 않다는 지적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산림청은 "현재 재선충병 피해지역에는 다른 수종으로 전환 시 대체수목 조림비용, 파쇄·대용량 훈증 등 방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불, 재선충 피해지는 소나무 단순림에서 혼합림(침엽수+활엽수)으로 숲의 구조를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침엽수의 경우 제재목, 집성재 등 건축용재로의 이용범위 및 수요 확대를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활엽수에 대해서도 제재목 형태의 마루판재 활용 등 고부가가치 이용 방안 연구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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