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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 언론사 입점 100% 정량평가로 개편…제평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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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수렴∙보완 절차 거쳐 11월 중 본격 시행…통과 시 내년 1분기 다음 뉴스 입점
"카테고리별 고품질 뉴스 제공 목표…다음 뉴스 이용자 선택권 향상 기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 뉴스 언론사 입점 방식을 100% 정량평가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포털 다음(Daum) 로고 [사진=카카오]
포털 다음(Daum) 로고 [사진=카카오]

이는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둔 결과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은 오는 11월 중 공지할 계획이다.

뉴스의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한다. 단체 회원사로서 정관, 윤리조항 등을 성실히 준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후 자체 기사와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 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또한 이용자가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 해당 항목들의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재심 절차도 진행해 심사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이달부터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절차를 보완해 11월 중 확정된 사항을 공지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입점 절차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다. 모바일∙PC 다음의 뉴스 영역에도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은 1년 여 간 언론사, 유관 단체와 소통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개별 언론사를 비롯해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새로운 입점 절차를 통해 언론사의 포털 뉴스 유통 기회가 늘어나고 다음 뉴스 이용자가 더 풍부한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언론사 등 이해 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음 뉴스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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