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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사곡면, '꿈나무와 함께하는 오토재 작은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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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시 낭송과 그림 전시, 오토산 자연미와 역사적 가치 표현
주민들 준비한 숟가락 장단과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이어져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 사곡면 오토산 기슭에서 ‘제1회 꿈나무와 함께하는 오토재 작은 음악회’가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의성군의 ‘행복마을가꾸기사업’ 2단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사곡면 오상2리 마을자치회와 사곡마을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행복의성지원센터와 의성군의 후원으로 의성김씨 오토산에서 진행됐다.

의성군이 사곡면 오토산 기슭에서 ‘제1회 꿈나무와 함께하는 오토재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의성군청]

음악회는 오후 4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시작됐다. 오토재 주차장은 방문객들로 가득 찼고, 셔틀 차량이 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운영돼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

1부에서는 사곡마을학교 꿈나무들의 시 낭송과 그림 전시로 오토산의 자연미와 역사적 가치를 표현했으며, 2부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숟가락 장단과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은 큰 호응을 얻으며 이들의 성과뿐 아니라 문화적 활동을 통해 마을 발전을 가속화하고 주민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마을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매김했다.

신태수 오상2리 이장은 “이번 행사는 행복마을가꾸기 사업 2단계의 중요한 결실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전통과 문화를 되살렸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공동체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3단계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상2리는 ‘거북바위마을’로도 불리며, 귀천천의 물길과 거북이 형상의 바위로 인해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로 알려져 있다. 오상2리는 앞서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대상에서 도지사 대상을 받았으며, 3년간 총 245억원을 투입해 오상뜰, 작승뜰 등 마을 내 97㏊의 농지에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마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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