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플러스'에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4일 미국 스마트TV 고객에게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콘텐츠미디어 기업의 영화·드라마·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있다면 CJ ENM의 '슬기로운 산촌생활', '퀸덤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환승연애' 시리즈도 볼 수 있다.
천만 관객을 기록한 한국 영화도 선보인다.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을 포함해 미국 아카데미상 출품 예정인 '서울의 봄' 등 500여 편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도 K-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에 판매된 약 3억대의 삼성 스마트TV를 플랫폼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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