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이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응급실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한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응급실의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했다. 진료 중단은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이번 진료 제한은 이달까지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응급실 성인 야간 진료는 하지 않는다.
다만, 권역외상센터와 소아응급진료는 정상 운영된다.
현재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5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운영하고 있다.
진료 보조 의료진을 한시적으로 채용했지만, 전담 인력 부족으로 의료진 피로도를 최소화 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응급실 성인 야간 진료 중단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의료진 피로도 누적 방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충북대병원에선 지난 8월 14~15일에도 응급실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운영 중단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의 휴가와 병가에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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