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오는 16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 없는 금정 발전을 위해서는 선거 때마다 기웃거리는 검증되지 않은 정치 신인이 아니라, 금정이 키운 일 잘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금정구에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헌신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선거의 막이 오르자마자 금정구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뒷전으로 미루고, 오로지 정권 심판과 야권 단일화만 외치며 금정을 중앙 정치의 정쟁거리로 이용하고 있다”며 “그나마 민주당 후보가 침례병원 정상화만큼은 1호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관심을 보여주니 참 다행”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침례병원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용지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정상화 안건을 보건복지부 건정심에 상정시켜 소위원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다”며 “민주당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이번 선거 승패에 관계 없이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해 국민의힘과 끝까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오는 3일 오전 금정구 옛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입장을 내고 “민주당이 주민들의 민의를 무시한 단일화 같은 정치적 선동을 하는 것은 표로 심판받을 행태”라며 “구민이 원하는 발전된 지역 미래상 실현을 위해 윤일현 후보가 이를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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