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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19회 함양산삼축제 3일 개막…토속적이지만 화려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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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
하루 3번 황금 산삼을 찾아라 진행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과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제19회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각종 체험, 먹거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축제 방문객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주제 아래 이현재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회와 함양군 간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준비했다.

지난해 경상남도 함양군과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제18회 함양산삼축제 개막식 장면.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지난해 경상남도 함양군과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제18회 함양산삼축제 개막식 장면.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먼저 이번 축제는 토속적이지만 화려한 축제를 지향한다.

지리산 마천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지리산흑돼지 간장 수육으로 맛을 보강한다. 특히 경관조명은 이전보다 더 화려하고 화사한 야간 축제장 모습으로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산막 페스티벌’ 야외 나이트클럽에서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음향을 바탕으로 마음껏 가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는 축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다양하고 값비싼 경품도 선보인다. 축제 핵심 이벤트인 '황금 산삼을 찾아라'는 매일 하루 3차례 진행한다. 황금 산삼을 찾으면 순금 1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못 찾더라도 함양 산양삼(6년근)과 함양사랑상품권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처음으로 도입한 방문객 특별 감사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문객 통합 설루션을 통해 축제장 내 배치된 총 7곳(산삼판매 구역, 황금 산삼을 찾아라. 산삼 캐기 체험장, 시장 존,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먹거리 존, 패밀리&애완동물 존)의 존에 QR코드를 스캔하면 고품질의 함양 산양삼을 무료로 증정한다.

전국 각지의 축제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등 맛도 좋고 편의성이 강화된 먹거리 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과 같이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자동 주문, 호출 시스템으로 음식점은 조리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키오스크 주문이 서툰 방문객들을 위해 전담 도우미도 배치해 원활한 주문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먹거리 존에 참여한 업체는 함양군요식업 조합이 추천한 업체를 선별해 7곳으로 선정했다. 각 음식점 간의 중복된 메뉴를 없애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경쟁도 없앴다. 방문객들의 선택 다양성을 보장한 것이다. 음식 가격은 더 저렴하게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도록 했다. 기획 요리로는 바르게 살기 함양군협의회가 ‘산양삼 한방백숙’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는다.

이현재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산업축제인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은 무엇보다 산양삼 판매량이라고 본다”며 “이를 위해 산양삼 판매 부스는 초가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더 정겹고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산양삼에 대한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간 공연의 경우 팬심의 결속력이 높은 인기가수를 섭외해 팬들이 산양삼 판매에 이바지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막식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신나는 한마당 장이 마련된다. 축제 개막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공식 행사, 개막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축제 속의 축제 ‘산막(산삼과 막걸리) 페스티벌’은 인기 가수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산삼 막걸리와 함양 흑돼지를 맛보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함양 지역 가수와 출향 가수들이 참여하는 ‘VIVA 페스티벌’, 상림 열린 무대, 산삼가요제, 콘서트 인 함양에 이어 9일 폐막식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함양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쉼터 & 애완동물 존에서 가족 및 반려견과 함께 변검, 마술쇼, 빌 벌룬 쇼 등의 공연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산삼 머리핀 체험, 건강 & 힐링 항노화 체험, 전통문화체험, 공예 체험 등 수많은 체험 행사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상림공원의 상림경관 단지를 가득 메운 색색 꽃들의 향연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힐링과 건강이 함께하는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 체험 거리 가득한 함양산삼축제를 잊지 말고 찾으셔서 가을의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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