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해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철수시킬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중동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부처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하에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할 것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된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중동지역의 재외국민, 우리 기업, 파병부대, 외교공관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별 대응 조치를 검토했다. 특히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공급망과 물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지체없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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