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구연한(10년)이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 5만 3322개소를 일제 교체 정비했다.
이번 정비한 건물번호판은 2012년 이전 도로명 주소 시행 초기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이다. 장기간 햇빛 노출 등 노후화로 인해 탈(변)색 되거나 훼손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활용성이 떨어져 불편함을 초래해왔다.
이에 제주시는 노후 건물번호판 6만 2895개소 중 지난해 한경‧우도‧추자면 지역 5025개소를 교체했다. 올해는 한림‧애월‧구좌읍 지역 1만 7493개소와 제주시 동 지역 3만 804개소를 교체했다. 다만, 조천읍과 용담2동 지역은 내년도에 교체할 예정이다.
새롭게 교체한 건물번호판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QR코드를 도입하여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한 위치인식이 용이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112와 119에 문자 발송 등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정확한 위치정보 확인과 신속한 재난신고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연지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매년 발생하는 노후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생활의 안전과 편리성을 강화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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