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이 개발중인 X박스360용 게임 '나인티 나인 나이츠(N3)'가 일본 최고 권위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판타그램은 일본 큐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중인 N3가 'CESA 게임어워즈'의 '미래(기대작)'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발표했다.
CESA는 일본 도쿄게임쇼의 주관사이자,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비영리 단체. 1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시상식은 현지 언론과 업계가 인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게임쇼 기간 중 방문객의 투표를 토대로 수상작을 가린 이 행사에서 미래 부문 수상작 11개 가운데 N3가 유일하게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용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판타그램 관계자는 "11개 게임 중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X박스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3용 게임은 N3가 유일했다"며 "아시아 최대 비디오 게임기 시장인 일본에서 X박스360용 유력 게임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윤 판타그램 사장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어릴적 꿈을 조금씩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발매될 N3는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전략 장르를 정착시킨 판타그램과 일본 게임계의 스타 개발자인 미즈구치 테츠야가 이끄는 큐엔터테인먼트가 합작 개발중으로, 화려한 액션과 함께 대군을 지휘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