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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은 과정·절차 모두 위반…클린스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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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은 과정과 절차 모두를 위반한 행위라고 결론지었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 중간발표에서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했다고 하지만 특정 감사 결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선임하면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 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 또한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홍 감독 내정·발표 이후의 이사회 선임 절차는 형식적으로 불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하자 허위 반박 자료나 보도 설명자료를 배포해 관련 규정을 위반해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체부는 또 "클린스만 감독 선임 시에도 전력강화위원회는 무력화됐고, 최종 감독 후보자 2명에 대한 면접을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닌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며 "이사회 선임 절차도 누락됐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감사 결과 규정을 위반한 책임자에게는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예정이며, 10월 감사 결과를 최종 공개할 때 처분 수위를 정할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다른 감사 사항도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말에 정 회장에 대해서도 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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