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삼성전자 "AI·SW와 만나 진화한 가전…이젠 일상의 동반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SW 혁신 통해 접근성·보안 높여…올해 주요 제품에 50회 이상의 업데이트"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는 매년 새롭게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진화하는 가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첨단 전자기기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전의 기초에는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소프트웨어(SW)개발팀장 부사장이 2일 자사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SW개발팀장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SW개발팀장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유미영 부사장은 "지난 100여 년에 걸쳐 어려운 집안일을 줄여주고,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 온 가전은 인공지능(AI)과 만나 발전에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AI가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기능을 실행함으로써, 집안일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가전 역시 AI를 만나 점차 우리 일상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고, 보관 재료들의 유통기한 알림을 준다. 또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를 통해 편리한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마트싱스를 통해 가전과 다양한 기기가 연결돼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며 "삼성 AI 가전에 탑재된 스크린은 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체로, 가전을 통해 다른 가전을 손쉽게 제어하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 부사장은 이번 기고문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혁신과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올해 주요 가전제품들에 50회 이상의 핵심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일례로 2017년 이후 출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2024년형 모델의 '퀵 쉐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퀵 쉐어' 기능은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을 냉장고의 대형 스크린으로 간편하게 감상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 보거나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이어 그는 "8월 말 업그레이드한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삼성 AI 가전을 사용하는 방식을 탈바꿈시켜 주고 있다"며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등 제품에 적용돼 자연어 기반으로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기능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부사장은 "제품이 서로 연결된 환경에서 보안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첨단 AI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 녹스'를 통해 기기들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는 '녹스 매트릭스' 기능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제품에 업데이트 해 기기들이 서로 연결된 환경에서도 서로의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SW개발팀장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SW개발팀장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이 밖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누구나 삼성 가전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IFA 2024' 전시회에서 '보이스 ID'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며 "'보이스 ID'는 가전 제품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인식해 일정이나 관심사, 건강 상태 등 개인의 특성에 맞춰 기능을 제안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부터는 스마트폰의 접근성 설정을 가전 제품 초기 설정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접근성 동기화'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보이스 ID'를 지원하는 가전 제품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지해 개인별 접근성 동기화까지 바로 이뤄지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부사장은 "삼성 가전은 AI, 소프트웨어와 만나 모두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삼성 AI 기술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고장을 예측·진단하고, 스마트폰으로 해결 방법까지 안내해 주는 해결사로 진화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원격 진단으로 소프트웨어 오류, 제품 설정 등 문제를 보다 신속하게 해결하고, 제품 전체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수명 향상까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DC24)'에서 첨단 소프트웨어와 어우러진 삼성의 기기들과, 이러한 융합이 이끌어나갈 미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전자 "AI·SW와 만나 진화한 가전…이젠 일상의 동반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