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 재산인 실기주 과실의 규모가 4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예탁결제원은 지난 8월 말 기준 보관 중인 실기주 과실 주식이 약 202만주, 약 42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실기주는 증권회사로부터 실물 주식 출고 후,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하지 않은 주식을 의미한다.
예탁결제원은 실기 주주 보호를 위해 실기주 과실 주식을 발행회사로부터 일괄 수령·관리하고 있다.
예탁원은 지난 2018년부터 '실기주 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해 왔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최근 5년간 실기주 주에게 약 83억7000만원 규모의 실기주를 찾아줬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기 주주가 실기주 과실을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기 주주는 예탁원 홈페이지나 문의센터를 통해 실기주 과실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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