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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홍티아트센터에 프랑스 창작공간 ‘빌라 부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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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일 홍티아트센터에서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 빌라 부산(Villa Busan)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다비드 리스나 칸 시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가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홍티아트센터 내 창작 공간과 숙소를 제공하고 창작 결과물의 전시를 지원한다.

대사관은 입주예술가의 왕복항공권을 제공하고 입주작가를 지원할 한국어·프랑스어 구사 가능한 코디네이터 채용을 돕는다. 칸은 6000유로(890만원 상당)의 체류비를 제공한다.

홍티아트센터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홍티아트센터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지난 1일 개관한 빌라 부산은 시각 예술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상호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한-불 예술인 창작공간 프로젝트로, 아시아에서 주요한 프랑스 창작공간이 될 전망이다.

첫 입주작가는 프랑스-터키 2인조 영화감독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3개월간 ‘빌라 부산’에서 부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업 프로젝트 ‘유령과 발견’(Ghost and Found)을 수행하며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창작 결과 전시회를 홍티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 예술인에게 홍티아트센터 창작공간과 숙소 2개실을 제공하며 칸의 창작공간에 입주하는 상호 교류 방안도 칸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부산과 해외 예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식 창작공간 조성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 인근에 위치한 홍티아트센터는 국내 대표적인 시각·설치 분야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연 8명의 입주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감민경, 박자현, 김덕희 작가, 프랑스 엘리제 바우어(Alizee Bauer), 호주 매튜 뉴커크(Matthew Newkirk) 등 100여명의 국내외 예술인이 거쳐 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과 칸의 예술 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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