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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동맹 휴학 승인…전국 의대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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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이 일괄 처리…타 의대 승인 여부 주목

서울대병원.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사진=서울대병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이 전국 의대 중 처음으로 동맹 휴학을 승인했다. 교육부의 '의대생 동맹 휴학 불가' 방침과 배치되는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1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신청을 승인한 것은 서울대 의대가 처음이다.

서울대 학칙을 보면 의대생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은 학장에게 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수용해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오더라도 2월까지 짧은 기간 1년치 과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 의대생들의 반응은 차갑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성적처리 기한을 학년말까지 변경하는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의료계에서는 정상적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휴학계를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해 나왔다.

이번 서울대의 휴학 승인으로 전국 다른 의대에서도 휴학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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