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행정안전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경영 상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1일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서원)이 공개한 지난 8년간 재단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재단은 △조직·인적자원관리 △경영정보관리 △국민소통·참여 △경영혁신 △보수·복리후생관리 등 5개 분야에서 D+ 등급을 받았다. △전략·리더십 등 6개 분야에서는 C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의원은 “재단은 평가가 시작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흡’이 6차례, ‘아주 미흡’은 2차례나 받았다”며 “특히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던 2023년 실적을 반영한 이번 보고서에는 ‘국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라는 혹독한 평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노동 당국의 조사가 진행된 일이 있다”며 “피해자를 우선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평가 결과를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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