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2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격년총회에 참석해 원자력발전소의 산업안전 관리 노하우를 발표했다.
WANO는 1989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로, 이번 격년총회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전 세계 원전 운영사 경영진들이 모여 원전 성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황주호 사장은 WANO 도쿄센터를 대표해 한수원이 발전소 산업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행해 온 다양한 개선 사업과 성과를 소개하며, 경영진들의 끊임없는 개선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글로벌 원전 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산업계 전반에 확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원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젊은 인재를 기리는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시상식이 열렸고,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최양호 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주호 사장은 "전문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한수원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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