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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계 큰별’ 전영우 대원그룹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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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대표적 향토기업인 ㈜대원 설립자인 전영우 회장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충남 서천 출신인 고인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꼽힌다.

1955년 2월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태광산업㈜ 상무이사를 거쳐 1972년 부산에서 ㈜대원모방을 설립했다.

전영우 대원그룹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1984년 본사를 청주산업단지로 이전, 1985년 대원종합개발㈜를 인수해 건설업에 뛰어 들었다. 2001년에는 제일모직 교복사업부를 인수해 아이비클럽㈜를 설립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한국형 아파트인 ‘Daewon-Hoan Cau Cantavi’. ‘Anphu Cantavil’, ‘AnphuⅡ Cantavil Premie’' 등을 건설하기도 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직을 15년 간 역임하고, 충북체육회 부회장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청주지역연합회장 등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전응식(대원 부회장)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3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지는 충남 서천군 종천면 지석리 선영.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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