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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 마이크론·중국 부양책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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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2580~2750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마이크론의 호실적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 효과에 따라 국내 소재 업종의 상승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코스피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17% 상승한 2649.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774.4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은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테슬라·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는 반도체,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520~2670선을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 HBM 과잉공급 우려 완화, 중국 경기 부양책을 꼽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선거 불확실성과 부진한 미국 제조업 지표를 제시했다. 금융 당국이 발표한 밸류업 지수 역시 증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 예상과는 달리 고ROE, 고PBR 기업들이 편입됐다"며 "금융, 지주 등 특정 업종으로 편중된 밸류업 테마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농업 고용지표의 예상치 부합 여부와 주가 방향성은 동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호실적 발표의 영향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마이크론 호실적으로 HBM 과잉 공급 이슈가 일부 해소됐다는 점에서 대형 반도체와 HBM 비중이 높은 종목 중심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10월 초중순에 발표될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전까지 국내 반도체 실적에 대한 의구심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함에 따라 중국 경기 관련 업종인 화학과 철강 업종의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는 중"이라며 "중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국내 소재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개선될 수 있으니, 중국 부양책 효과 확인 전까지는 저가 매수 관점에서 소재 업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본격화된 K-방산 랠리에 주목했다.

그는 "K-방산 수주의 장이 될 'KADAX 2024'가 10월 2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라며 "2022년 당시 폴란드 대규모 수주와 DX KOREA 엑스포를 기점으로 방산 랠리가 본격화된 만큼, KADAX 행사로 방산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대한항공, 네온테크 등을 제시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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