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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협회, 배민 공정위 신고…"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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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상위 3개사 위법 행위 광범위 수집…적극 대응할 것"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CI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CI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배민이 독과점적 지위에서 배달앱 이용료를 2차에 걸쳐 대폭 인상한 행위를 비롯해 각종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것이 협회 측 주장이다.

이날 협회는 법무법인 원의 법률 자문을 바탕으로 배민이 △시장지배적사업자의 가격 남용 행위 위반 △자사 우대 행위 △최혜 대우 요구 행위 위반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정부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차례에 걸쳐 매출액의 4.5%에서 0.5~1.5%로 대폭 인하했다. 하지만 배달앱 이용료는 배달앱 회사가 대폭 인상해도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수수료나 배달앱 이용료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결정되는 가격이 아니라 독과점사업자가 정하는 가격을 자영업자들이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가격으로 보고 있다"며 "이처럼 시장실패가 존재하는 이용료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 협회장은 "독과점적 지위에 있는 3개 배달앱 회사들의 다양한 위법 행위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했다. 그리고 이들 행위들의 위법 여부를 폭넓게 검토했다"며 "이번에 배달의민족이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한 행위를 신고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배달앱 회사들의 다양한 횡포에 대해 계속해서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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